충남도회는 기름유출 사고로 침체에 빠져 있는 태안지역 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정기총회를 태안에서 개최했으며 올해 역점 추진 사업으로 최저가낙찰제 확대 철회와 실적공사비 적용대상 축소, 표준품셈 재개정을 확정했다.
박성배 회장은 “최저가낙찰제가 확대 시행되면 중견기업들의 수익성 저하로 경영상태가 악화돼 부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대기업과 소기업의 중간역할을 하는 중소기업군이 사라지게 된다”며 “최저가 경쟁으로 인해 일반건설업체는 물론 하도급을 받는 전문건설업체까지 연쇄부도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지역 건설업체들의 건설공사 일감 증대 및 수주 영역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지역에서 발주되는 대형 개발사업에 지역 건설업체들의 참여방안 마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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