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해(海)안면도 축제가 26일부터 17일간 안면읍 백사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태안지역 수산물판매장에서 소비자들이 수산물을 고르는 모습. |
안면읍 백사장번영회(대표 윤현돈)는 신선한 봄철 수산물이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안면도 자연산 수산물 축제를 이같이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름유출사고로 시름에 젖은 군민들의 어려움을 달래줄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축제는 수산물 시식회, 낚시어선 체험, 바지락 채취, 맨손 고기잡이 체험 등 매일 서로 다른 주제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백사장 번영회는 기름방제작업에 나선 100만 자원봉사자에 의해 거듭난 태안에서 관광객들이 축제기간 동안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가격할인 등 자원봉사 보은 행사도 마련한다.
특히 신선한 농수산물 판매장을 설치해 바가지 요금을 근절하고 원산지와 가격 표시를 의무화하고 민박이나 펜션 등 숙박업소에 대해서도 평소의 20~30% 할인된 가격으로 손님맞이 준비를 완료했다.
태안반도의 대표적 수산물 집결지인 백사장항은 가을철 대하와 꽃게로 유명하며 인근에 꽃지·삼봉 등 유명한 해수욕장과 황도, 안면도 수목원 등 관광명소도 즐비해 가족과 연인들 휴식처로 안성맞춤이다.
윤현돈 백사장 번영회 대표는 “자원봉사자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번 축제에서 봄철 수산물과 지역 농산물 등 지역 특산품을 저렴하게 맛보고 구입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아름다운 청정 태안을 찾아 먹을거리, 볼거리를 맘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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