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태안군에 따르면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는 오는 2010년까지 3년간 50억 원을 들여 태안 양식어장에 대한 정밀조사와 함께 양식 품종별 복원 사업에 착수한다.
서해수산연구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서해안 주요 양식어장의 오염도를 측정하고 양식생물 피해의 정밀조사는 물론 주요 양식 품종별 복원 방안을 제시한다.
주요 연구항목으로는 ▲양식어장 실태조사 ▲중장기 모니터링을 통한 환경 및 유류영향 평가 ▲유출 유류가 양식생물에 미치는 독성 영향 ▲주요 양식 품종별 어장 복원방안 ▲양식생물의 건강도 및 식품 안전도 평가 등이다.
조사 대상지역은 소원면 의항리와 파도리, 이원면 내리 등 피해지역의 갯벌과 해면양식장, 육상 종묘·양식장, 가두리 양식장, 해상양식장 등이다.
연구소는 앞으로 3년간 추진되는 양식어장 복원사업 중 올해에는 바지락 양식어장 복원시험, 독성시험, 양식장 정밀 실태조사 등을 실시하며, 2009년에는 환경조사와 평가, 양식장 정밀조사, 바지락, 굴, 해조류 양식어장 복원시험 등을 계속한다는 입장이다.
또 마지막 해인 2010년에는 복원시험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1 단계사업 추진상의 문제점을 보완한 2단계 복원사업을 수립할 계획이다./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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