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지역 유통업체에 따르면 유기농, 친환경 등과 관련한 농산물을 비롯해 공산품까지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져 관련 상품에 대한 매출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곡류의 경우 오리농법을 사용하거나 정미과정에서 특수한 공법을 사용해 영양소 파괴가 적은 쌀이 많이 팔리고 있다. 유기농 과일은 생산 및 출하단계에서부터 품질관리원의 인증기준에 따라 재배되는 만큼 고가에도 찾는 이들이 꾸준하다.
공산품 중에서는 유기농 기법으로 만들어진 소금, 과자, 누룽지, 옥수수차, 식초 등이 있으며 세재류와 보습제 등의 제품도 인기를 얻고 있다.
아이들 간식에서도 유기농 상품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유기농 우유, 산양유, 유기농 소스 등 판매되는 종류도 다양하다.
백화점 관계자는 “유기농 제품이 일반 상품에 비해 20% 이상 가격이 비싸지만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판매도 늘고 있다”며 “유기농 식품시장 규모가 날로 커지는 만큼 상품군에 보강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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