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유통업체에 따르면 매일분유의‘명작시리즈`가 신제품 출시와 함께 가격상승이 예상되면서 인기있는 단계의 분유가 품절현상을 보이고 있다.
실제 최근 원자잿값 상승을 이유로 일동 후디스 분유가 10% 정도 올랐으며 매일분유, 남양분유 등도 가격 상승을 예고하고 있어 아이를 키우는 가정의 가계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 동대전점에는 현재 매일분유 명작시리즈 중 3, 4단계는 품절돼 판매대가 비어 있으며 1, 2단계도 물량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분유를 찾는 주부들에게“품절제품은 신제품이 입고돼야 판매가 된다”고 안내를 하는가 하면 타매장에 아직 분유가 남아있다고 귀띔까지 하고 있다.
롯데마트 서대전점도 명작시리즈 1, 2, 3단계 물량이 소진돼 판매가 더 이상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기획상품으로 나온 4단계 분유만 조금 남아있다. 홈에버 둔산점과 홈플러스 둔산점은 명작시리즈 중에서도 인기가 있는 3단계가 품절, 나머지 단계는 아직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대형마트 한 관계자는 “매일분유의 명작시리즈가 리뉴얼 돼 새롭게 선보인다고 예고되면서 가격상승을 우려한 주부들이 평소보다 분유를 많이 구입했다”며 “인기가 있는 단계의 제품은 일찍부터 품절돼 신상품이 입고되면 판매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