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지난 17일 오전 11시(현지시각) 곽영균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이즈미르 시장 등 터키 정부 관계자, 터키 담배산업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KT&G의 첫 해외 직접투자 사업인 KT&G 터키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세계 7위의 담배소비시장인 터키 이즈미르 동남쪽 80km에 위치한 티레공단(Tire Industry)내 14만5000㎡ 부지에 건설된 이 공장은 원료가공, 초슬림과 레귤러 제품 생산을 위한 기계가 설치돼 생산에 들어갔다.
5000만 불이 투자된 이 공장은 터키 내수용, 인근 국가 수출용 담배 및 이란 공장 담배제조용 원료를 생산하고, 2012년까지 40억 개비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터키 내수용으로 초슬림 제품인 에쎄클래식, 에쎄블루와 레귤러 제품인 디스플러스, 디스 등이 생산되며, 현지 유통망을 활용해 터키 전지역 13만여 개의 소매점에서 판매된다.
KT&G는 터키공장 가동을 시작으로, 이란전매청(ITC)과 현지합작으로 에쎄와 파인 브랜드를 이란 현지에서 생산, 판매할 계획이고, 러시아 현지 직접투자도 추진하고 있다./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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