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복원위해 학생도 최선”

“생태계 복원위해 학생도 최선”

백병환 충남대총동아리연합회장

  • 승인 2008-04-17 00:00
  • 신문게재 2008-04-18 7면
  • 특별취재반특별취재반
“태안이 국민들의 관심속에서 점점 멀어지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픕니다”

백병환(25`회계학과 3년`사진) 충남대 총동아리연합회장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한 뒤 “생태계 복원이 이뤄질 때까지 동아리회원들과 함께 태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그는 “생태계가 복원될 때까지 학교 측과 학생회, 동아리 연합회가 중심으로 릴레이 봉사활동을 벌일 계획“임도 밝혔다.

백 연합회장은 “올 초 멀리서 오신 자원봉사자들이 사비를 털어 봉사에 나서는 모습을 보고 뭔가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올 여름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방제 종료 시점이 이달 말로 정해졌지만 여전히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아 봉사 및 지원활동을 연중으로 벌이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에는 연합회 차원의 봉사활동을 섬 지역으로 확대하면서 많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동아리 회원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소속감의 자부심을 느끼는 것아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백회장은 또 “지난 2월 봉사동아리 위주로 태안에 갔을 때 어느 정도 기름제거 작업이 끝났을 것이라고 생각했는 데 실제 현장에 가서 보니 섬 지역을 중심으로 아직도 기름이 제거되지 않은 곳이 많았다”며 “앞으로 동아리 학우들과 열심히 봉사활동 해 국민들이 올 여름 휴가를 서해안에서 즐길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 하겠다”고 했다./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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