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최고경영자과정 25기와 26기 재학생 60여명은 본래 울산, 포항지역으로 계획했던 2008학년도 사업연수를 태안지역 봉사활동으로 전환했다.
이들은 17일부터 18일까지 1박2일 동안 태안지역에서 머물며 자원봉사를 펼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행사도 펼칠 예정이다.
17일에는 서산지역의 산업시찰을 한 후 18일 오전에는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 모항항 일대에서 기름오염 제거활동을 펼친다. 또 오후에는 태안지역 특산물 구입행사도 함께 펼칠 계획이다.
25기 김정완 회장(갈마동물병원장)과 26기 성완모 회장(케피탈웨딩 대표)은 “매년 산업시찰을 타 지역으로 가는 것이 관례였으나 기름오염 피해로 고생하고 있는 태안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주자는 취지에서 이 곳으로 오게됐다”며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원우들과 함께 땀을 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보태는 기회를 갖게 돼 가슴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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