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소방서 직원과 양평읍 여성 의용소방대 40명은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개목항에서 방제봉사를 벌였다. |
양평소방서 직원과 양평읍 여성 의용소방대 40명은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개목항에서 미리 준비해온 방제도구로 기름을 제거하는 가하면 헌옷과 흡착포 등 쓰레기 더미를 치우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이날 땅속에 스며든 기름을 고압세척장비로 제거하는 전문 방제작업을 도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최병일 양평소방서장은 “피해 지역 주민들의 고통을 덜어줘야겠다는 생각에 봉사활동을 결정했다”며 “거리가 멀다 보니 사고 이후 처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는데 이후 계획을 잡아 다시 한 번 참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임영애 양평읍 여성의용소방대장도 “현장에 와서보니 아직도 방제작업이 안 된 곳이 많아 놀랐다.다음에 다시 한 번 와서 방제 작업을 벌이겠다”고 의욕을 불태웠다./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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