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대전지사는 5월10일부터 11일까지 1960~70년대 부모세대의 신혼여행지로 각광받던 경주와 부산지역을 탐방하는 `다시 찾는 추억의 신혼열차`를 운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여행 프로그램은 첫날 오전 8시30분 대전역에서 신개념 관광열차인 레이디버드 열차탑승과 함께 시작되며, 불국사와 천마총, 안압지 등 탐방과 힐튼호텔 환영만찬으로 이어진다.
둘째날에는 해운대 해변과 누리마루 등을 관광한 후, 오후6시께 대전역 도착으로 짜여졌다.
열차 내에서는 무료 웨딩촬영과 부부노래자랑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며, 도착 후에는 미리 선정한 10쌍에 한해 혼다자동차에 탑승해 집으로 귀가하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1인당 여행요금은 열차운임과 숙박료, 입장료, 연계버스비, 3회 식사비 등이 포함된 18만9000원으로,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커플티셔츠도 제공된다.
코레일 대전지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5월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 세대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코레일 대전지사(042-259-2243~4)./이희택 기자 nature28@joongdoilbo.co.kr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