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및 구직활동이 포함된 경제활동 참가율 또한 전년보다 감소해 청년실업 문제의 해소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15일 통계청의 3월 고용동향을 보면, 전국 15세 이상 인구 3946만4000명 중 경제활동인구는 취업자 2330만5000명과 실업자 81만명 등 모두 2411만4000명이다. 15세 이상 인구 대비 경제활동 인구를 나타내는 경제활동참가율은 61.1%로 전년보다 0.3%p 감소했다.
20대 경제활동참가율은 전년보다 0.5%p 감소, 30대는 동결을 나타냈다. 취업자 수는 20~3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의 증가로 전년의 0.8%p 증가했다. 반면 20대와 30대 취업자 수는 각각 전년보다 8만7000명(2.2%p), 9000명(0.1%p)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의 3월 전체 경제활동참가율은 59.4%, 충남은 62.8%로 전년보다 각각 1.1%p, 3.1%p 증가했다.
대전과 충남의 전체 취업자 수는 전년보다 각각 2만4000명 증가, 3만1000명 감소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유형별로는 대전의 경우 농림어업과 제조업, 전기 및 운수창고, 금융업 등에서, 충남에서는 건설업과 농림어업,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등에서 취업자 감소 현상이 두드러졌다./이희택 기자 nature28@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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