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개발공사는 16일 지난해 서남부 신도시 개발과 관련된 사업에서 호조를 보여 택지판매 34억8000만원, 아파트 분양 46억6000만원의 수익을 올렸지만 대전동물원에서 33억원의 적자가 발생해 모두 57억5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6년 43억7000만원 보다 31% 증가한 규모로 1993년 공사 설립 후 흑자경영의 전통을 이어갔다.
도개공은 이 중 29억원을 주주인 대전시에 배당하고 나머지 28억5000만원과 전년도 이월액 2억5000만원을 합쳐 31억원을 영구임대 아파트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엔젤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이익준비금으로 적립키로 했다. /박종명기자 parkbell@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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