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출판계도 ‘우주 특수’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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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출판계도 ‘우주 특수’ 쏜다

소유즈 발사 전후 관련책 ‘봇물’ 서점 ‘과학의 날’연계 우주선 마케팅도

  • 승인 2008-04-15 00:00
  • 신문게재 2008-04-16 11면
  • 권은남 기자권은남 기자
한국인 최초 우주인 탄생을 계기로 출판계에서는 이미 ‘우주`특수를 노리는 마케팅이 한창이다.

지난 8일 이소연 씨가 탑승한 소유즈 우주선 발사를 전후해 출판사들은 일제히 우주여행 관련 책들을 쏟아내고, 서점가는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다. 우주여행 관련서는 대략 15종이나 쏟아졌다.

우선 우주인 후보로 뽑히기까지 생생한 이야기들을 풀어낸 ‘우주를 향한 165일간의 도전`(시그마북스/ 한국최초 우주인 후보 30인 공저)와 ‘나는 대한민국 우주인이다`(과학동아/안형준 지음)가 눈길을 끌고 있다.

‘우주를 향한 165일간의 도전`은 한국 최초 우주인 후보 30명이 우주를 향한 165일간의 도전기를 담아내고 있다.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우주인 후보들은 각기 자신의 언어로 꿈과 열정의 순간들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나는 대한민국 우주인이다` 는 과학전문기자인 저자가 직접 우주인 후보에 도전, 30명안에 뽑히기까지의 이야기들을 가감 없이 소개해 독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이밖에 우주여행과 우주에 관한 책들도 출간됐다.

‘위험하면서 안전한 우주여행 상식사전`은 (닐 코민스 지음, 뿌리와이파리) 미국의 저명한 물리학자이자 천문학자인 저자가 잠재적인 우주여행자와 탁상여행자를 위해 쓴 우주여행 가이드북으로 우리가 상상하는 우주여행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려주고 있다. ‘지구는 푸른빛이었다`(유리 알렉세예비치 가가린 지음, 갈라파고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인류 최초의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의 에세이.

‘우주비행사가 들려주는 우주여행설명서` (마이크 멀레인 지음, 한승) 세 번의 우주비행 경험을 가지고 있는 저자가 미국 순회 강연 당시 대중에게 받은 500가지 질문에 대한 내용을 주제별로 엮었다. 우주선이 이륙할 때의 느낌, 우주에서의 생활에 이르기까지 모든 궁금증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으며, 우주정거장, 우주왕복선 등 미래 예측도 빼놓지 않는다.

이밖에 출판계뿐 아니라 온·오프라인 서점들도 과학의 날(21일)과 연계해 특별 이벤트와 독후감 대회를 여는 등 우주선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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