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모 백합꽃.마늘축제 추진위원장 |
기름 유출 사고 이후 태안에서 처음으로 동시에 개최될 지역 축제인 백합꽃축제와 육쪽마늘축제의 추진위원장을 맡은 이정모 농협중앙회 태안군지부장은 가장 먼저 관광객의 참여를 당부했다.
관광객들의 참여만이 ‘관광 태안`을 되살리고 어려움에 처한 태안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이번 축제는 침체한 태안 지역 경제의 회생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축제의 성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광객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열리게 될 두 축제를 통해 태안군은 100억 이상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축제는 농가 뿐 아니라 태안 지역 전체를 살리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이 위원장은 축제의 내실화 필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막연한 호소보다 정말 볼거리 있는 축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광객들이 태안에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돌아갈 수 있는 내실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축제장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주변 지역의 관광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축제 참여가 태안을 살리는 길에 동참하는 것이 될 수 있음을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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