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원봉사협의회와 소방방재청 주최로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홍익대 만리포 해양연수원에서 ‘서해안 살리기 자원봉사활동의 의의와 과제`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자원봉사 특별 포럼에는 자원봉사단체, 종교계, 학계, 기업체, 관계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포럼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특별포럼은 유류유출사고 후 태안에 보여준 국민들의 감동적인 자원봉사 활동의 의미와 성과를 보다 조직적·체계적으로 계속 이어나가기 위함이다.
또 향후 재난관리 자원봉사 시스템을 민·관·단체간 네트워킹을 구축해 항구적인 협력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소방방재청을 중심으로 한 정부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시름에 젖은 태안 주민들에게 경제적·정서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천 프로그램을 개발해 ‘다시 찾는 서해안 만들기`라는 제2의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특별 포럼에서는 △서해안 살리기 자원봉사 활동의 의의와 과제 △재난발생 시 민·관 네트워크 구축방안 △다시 찾는 서해안 만들기 자원봉사 프로젝트 등 3가지 주제의 세미나를 진행한다.
한 관계자는 “태안의 기적을 일군 전 국민의 사랑과 관심으로 태안이 되살아났듯 이번에 개최될 특별 포럼이 제2의 기적을 가져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다시 찾는 서해안 만들기 자원봉사의 절실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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