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14일 SHOW 가입자가 지난해 7월 100만 명 12월 300만 명에 이어 지난 12일 현재 500만7412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 서비스 가입자 세계 1위인 미국의 AT&T가 서비스 개시 후 2년 만에 가입자 500만 명을 넘어선 것과 비교하면 세계 최단 기간 달성이다.
성별로는 남성 52.3%, 여성 47.7%로, 2세대 가입자(남성 54.7%, 여성 45.3%)보다 여성고객층의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0대가 22.5%로 가장 많고, 20대가 21.8%, 30대가 20.9%로 그 뒤를 이었다.
핵심 서비스인 글로벌 자동로밍은 올 1분기(1~3월) 이용자 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185% 증가한 45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로밍 매출도 135억 원으로 100% 늘었다.
이를 기반으로 KTF는 3G 서비스 관련 영화와 대형마트, 주유, 교통요금 할인 등 다른 산업과 제휴한 요금제를 강화하고 가입자인증모듈(USIM)칩을 이용한 금융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단말기 기종도 지난해 22종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에는 수입 단말기와 스마트폰을 포함해 40여 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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