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 건각들 ‘벚꽃길 레이스’

5000 건각들 ‘벚꽃길 레이스’

예산벚꽃 전국 마라톤대회 성료 이용희·이정숙씨 남녀 하프코스 정상

  • 승인 2008-04-13 00:00
  • 신문게재 2008-04-14 1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 제4회 예산벚꽃마라톤 대회가 13일 예산군 일원에서 펼쳐졌다. 예산공설운동장에 모인 전국마라톤 동호인 5000여명이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특별취재반
▲ 제4회 예산벚꽃마라톤 대회가 13일 예산군 일원에서 펼쳐졌다. 예산공설운동장에 모인 전국마라톤 동호인 5000여명이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특별취재반
예산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아가는 벚꽃거리에서 13일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4회 예산벚꽃 마라톤대회가 열렸다.

중도일보와 예산군 체육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는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마라톤동호회 이용희(39)씨와 천안시체육회 소속 이정숙(44)씨가 대회 하프코스에서 각각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이용희씨는 대회 하프코스에서 1시간 11분 53초의 우수한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며, 여자부 하프코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정숙씨는 1시간 20분 51초를 기록해 대회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와 함께 남자부 10㎞ 건강코스에서 정상에 오른 천안의 박광수(41)씨는 45분 5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며, 여자부(10㎞)에서는 대전의 박성순(42)씨가 48분41초의 기록으로 골인했다. 이번 대회에서 기록 계측용 칩은 하프와 10㎞코스만 사용했다.

이밖에 5㎞ 미니코스에서는 천안 조명호(43)씨와 천안 배윤난(32)씨가 각각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천안 선수들은 하프코스를 비롯해 10㎞, 5㎞코스 등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모두 4개 부문을 석권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날 열린 마라톤대회는 오전 10시 하프코스 출발을 시작으로 10분 간격으로 10㎞, 5㎞코스 순으로 출발했으며, 대회 1~3위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상금이 전달됐다.

또 이번 대회 하프코스 4~20위 선수들도 트로피와 특산품, 상금을 받았고, 10㎞코스 4~10위 선수와 5㎞코스 4~5위 선수들도 트로피와 특산품을 받았다.

한편, 이번 마라톤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으로 기능성 티셔츠, 사과 쨈, 예산 미황 쌀, 덕산온천 무료이용권, 예산군문화재 무료관람권 등의 기념품이 전달됐으며, 공설운동장 내에서는 국밥, 막걸리, 두부 등 푸짐한 먹거리가 제공됐다./특별취재반

<특별취재반>
취재 = 박전규·이시우·신언기 기자
사진 = 김상구·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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