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의봄의 시나브로’카페 회원 50여명이 지난 12일 태안군을 방문,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
포털사이트 네이버(naver) 카페 ‘해의봄의 시나브로(cafe.naver.com./sunofspring.cafe)` 회원 50여명이 지난 12일 기름피해지역인 태안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이날 태안군청을 방문해 성금 1000여만원을 전달하고 소원면 천리포를 찾아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지난해 6월 운영을 시작한 ‘해의봄의 시나브로`는 전국 각계각층 120여명의 식구가 모여 만든 주식카페다. 여느 주식카페가 회원들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결성되는데 반해, `해의봄의 시나브로`는 가치투자를 통한 수익의 일정부분을 사회에 환원하는 사회봉사를 목적으로 결성했다는 게 카페 스탭 강용구(37·서울시)씨의 설명이다.
이번에 태안봉사를 결심한 것도 2차 정기모임을 태안에서 갖자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이뤄졌다.
카페 매니저 홍승완(37·서울시)씨는 “태안에 직접 와보니 지역경기가 크게 위축돼 있는 것 같아 너무 안타깝다. 우리의 작은 마음이 태안주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어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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