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의 초대 “등산복 꼭 챙기세요”

꽃들의 초대 “등산복 꼭 챙기세요”

봄 산행 안전하게… 등산용품 이렇게 고르자

  • 승인 2008-04-13 00:00
  • 신문게재 2008-04-14 13면
  • 박은희 기자박은희 기자
겨우내 움츠렸던 가슴을 펴고 산행하기에 좋은 계절이 왔다. 하지만 기분에 이끌려 아무런 준비없이 산을 올랐다가 부상당하기 십상이다. 무작정 나선 산행으로 몸에 무리가 온다면 자칫 봄 기분마저도 망칠 수 있다.

산행은 무엇보다도 추위와 바람을 어떻게 이기느냐가 관건인 만큼 등산용품을 구입할 때 제품의 특징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등산화
산행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장비가 될 수 있는 등산화는 고르기 전에 자신이 오를 산의 지형, 등산에 걸리는 시간 등을 따져 봐야 한다. 가까운 산이나 짧은 산행이라면 무게가 가볍고 발목이 짧은 경등산화가 알맞으며 장기간의 험한 산행에는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발목까지 감싸주는 중등산화가 적합하다.

등산화는 양말을 두 겹 신어도 죄이지 않을 정도가 적당하다. 편안하게 신는다고 너무 큰 등산화를 고를 경우 발이 좌우로 움직여 발에 상처가 난다든지 물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여름철에는 통풍이 잘되는 재질의 등산화를 선택하고 겨울에는 보온성이 뛰어나고 방수성이 좋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가격은 17만~22만원선.

▲바람막이
산행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방풍과 체온유지라고 볼 수 있다. 봄 산행의 경우 날씨 변덕이 심하기 때문에 갑작스런 우천이나 고지대 추위를 대비할 수 있는 재킷 하나쯤은 필수로 갖춰야 한다.
윈드재킷은 활동성이 있고 보온성이 뛰어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으며 가벼운 제품을 고를수록 산행에 도움이 된다.

계절에 상관없는 검은색이 주로 판매되고 있으며 몸에 맞는 사이즈의 제품을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격은 20만~36만원선.

▲바지
바지는 원단이 다리를 구부릴 때 무릎이 편안하도록 상하좌우로 늘어났다가 다시 원래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땀은 신속히 흡수해 빠르게 외부로 발산하며 고탄력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제품이 좋다. 건조 시간이 빨라 신체의 온도저하를 방지해 주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색상은 검정, 짙은 갈색 톤의 바지가 인기며 최근에는 베이지색 계통의 제품도 선호하고 있다. 가격은 20만~26만5000원선.

▲티셔츠
보온성보다는 활동성이 있고 신축성이 뛰어난 폴라텍 소재의 제품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평상시 착용할 수 있도록 약간 밝은 색의 제품을 구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가격은 13만~16만원선.

▲모자
대체로 폴라텍 소재의 모자가 인기를 얻고 있으며 남성용보다는 여성용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어두운 색보다는 분홍색, 연두색 등 밝은 계열이 좋다. 가격은 2만~6만9000원선. /박은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수능 영역별 분석] 1등급 구간대 국어·수학 만점 맞아도 경쟁력 확보 어려울 듯
  2. '역대 최대 N수생' 2025학년도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 변별력 확보 관건
  3. 한국타이어 2024년 임금 협상 잠정합의
  4. [2025 수능 현장스케치] 수험생 부모들 긴장한 모습 역력 "고생한 만큼 좋은 결과 있길"
  5. [2025 수능] 대전·세종·충남서 한마음 한뜻 수험생 지원 대작전(종합)
  1. 환경단체 세종보 밤샘농성 200일 넘어 '겨울로'…사태 장기화 부담
  2. [수능 이후 대입전략] 대학별 수시 논술·면접고사 준비 이렇게…
  3.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아버지 세대 얘기?
  4. 수능 끝…‘고생했어 우리 딸’
  5.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4년 11월15일 금요일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7. 대전 대흥동 카페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7. 대전 대흥동 카페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역대 최대 N수생` 2025학년도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 변별력 확보 관건
'역대 최대 N수생' 2025학년도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 변별력 확보 관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14일 전국 85개 시험지구 128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로 N수생이 역대 가장 많이 응시한 이번 수능은 전반적으로 전년도 수능보다 체감 난이도가 낮아지면서 변별력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25학년도 수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출제했다는 게 출제본부의 설명이다. EBS 연계율을 평균 50% 수준으로 하고 2023년 6월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이른바 '킬러문항'을 배제하는 방향으로 출제됐다. 최중철..

무인카페 비밀번호 알아내 500만원어치 무단취식한 고등학생들
무인카페 비밀번호 알아내 500만원어치 무단취식한 고등학생들

대전 한 무인카페에서 10대 무리가 돈을 내지 않고 음료를 수차례 뽑아 마신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점주는 이 학생들로 인해 500여 만 원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한 무인카페 점주로부터 '돈을 내지 않고 음료를 뽑아 먹은 학생들이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해당 점포의 키오스크(무인 단말기)에는 관리자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무료로 음료를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점주는 비밀번호를 통해 마신 음료의 금액이 과도하게 많다는 사실을 파악한 후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인근 고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우리 딸 파이팅’ ‘우리 딸 파이팅’

  • 수능 끝…‘고생했어 우리 딸’ 수능 끝…‘고생했어 우리 딸’

  • 수능 기다리는 수험생들…‘긴장되는 순간’ 수능 기다리는 수험생들…‘긴장되는 순간’

  • 2025학년도 수능 D-1, 유의사항 읽는 수험생들 2025학년도 수능 D-1, 유의사항 읽는 수험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