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대 배구팀 |
충남대는 지난 5일부터 전남 함평군 농어민 문화체육센터에서 펼쳐진 2008 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 춘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 2002년 대회부터 올해까지 대회 7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풀리그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충남대는 부산대와 건동대, 목포대를 각각 3-1, 3-0, 3-0으로 꺾고 3전 전승을 기록했다.
충남대는 신입생 세터 목진영(체육교육과 1년)의 뛰어난 볼 배급과 함께 2부 리그 공격성공률 1위인 라이트 이기범(체육교육과 4년) 블로킹 성공률 1위인 센터 이태원(체육교육과 2년) 등을 앞세워 춘계대회 7연패를 달성하며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충남대 진윤수 지도교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수들이 훈련을 열심히 한 결과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 이번 대회는 모든 선수가 공결 없이 수업을 다 받고 훈련을 해 이루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전국체전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우수선수상은 충남대 이기범, 블로킹상은 이태원, 리베로상은 조상필(사회체육과 2년), 세터상은 목진영(체육교육과 1년), 우수지도자상은 진윤수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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