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3월 보금자리론 공급실적은 3929억원으로 2월 4991억원 보다는 줄었으나 전년(2522억원)보다 56% 증가했다.
대전 충남 지역은 최근 3개월 동안 모두 652억원이 공급돼 평균 217억원으로 전년대비 155억원보다 62억원이나 늘었다.
보금자리론 판매액은 전국적으로 지난 3월까지 1조 5000억원에 가까워지고 있다.
실수요자들은 시중금리의 변동성으로 장기고정금리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보금자리론의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회사별 공급 실적은 하나은행 1257억원(32%), 국민은행 653억원(16.6%), SC제일은행 566억원(14.4%), 우리은행 259억원(6.6%), 외환은행 202억원(5.1%), 농협중앙회 180억원(4.6%)등의 순이다.
인터넷 전용상품으로 0.2% 포인트의 대출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e-모기지론은 올 들어 4347억원이 공급돼 전체 보금자리론 공급액의 30%를 차지했다.
한편 연소득 2,000만원(부부합산)이하의 서민을 위한 ‘금리우대보금자리론`은 지난해 8월 판매 개시 후 모두 1039억원이 공급됐다. /조성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