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전과 충남 지역에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곳에 따라 10~40㎜가량의 비가 내렸으며, 낮 최고기온이 대전 15도·금산 14도 등 12도에서 16도 분포로 전날보다 다소 낮은 기온분포를 보였다. 또 서해 중부 먼바다에는 이날 오후 늦게부터 강한 비 바람으로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지기도 했다.
10일 오전 대전과 충남지역의 강수확률은 40퍼센트로 곳에 따라 약한 비가 이어지다 오전 중 그치겠지만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며 아침 최저기온은 8도에서 10도, 낮 최고기온은 16도에서 20도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이번 주 중 비는 다시 오지 않겠으나 주말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다소 흐리겠고,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아침 최저기온 3에서 6도, 낮 최고기온 16에서 19도 분포로 평년보다 조금 높을 전망이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10일 새벽까지 돌풍을 동반한 다소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겠으며, 서해상에는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비 바람이 강하게 불며 물결도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며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기상정보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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