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총선 전날인 지난 8일 자신이 모집한 자원봉사자 50여명과 함께 기름제거 봉사활동을 위해 보령시 오천면 호도에 도착, 봉사활동을 벌였다. 그리고 그는 총선 뒷날인 10일에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다시 호도에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그는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전국 투어중이지만 이번만큼은 저도 참여해 다시 방제의 제왕꿈을 키워볼까 한다"며 "방제활동에서 느끼는 열정과 희망의 의지를 부대에 담고 싶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또 “불굴의 투지를 갖고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될 때까지 한다면 절망의 끝에서 희망을 일구어 낼 수 있다"며 "인디언들이 기우제를 지나면 반드시 100% 바가 오는 이유가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기 때문이라고"비유를 들며 끝임이 없이 의지를 북돋웠다.
그동안 다섯 차례 실시한 ‘훈의 큰 일꾼`의 보령 섬 지역 기름제거 자원봉사 활동에는 1640여 명이 참여했다.
한편 김장훈은 지난 3월 중순부터 관객과 호흡하는 소극장 전국투어 공연을 진행중이다./보령=오광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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