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EWS(www.c-news.co.kr)와 엠브레인이 10대~50대 이상 남녀 60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중 74.4%가 ‘베스트셀러 목록’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신뢰하지 않는 이유는 자신의 성향과 맞지 않아서가 39.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특정 출판사의 마케팅 영향 때문이라는 응답도 39.2%에 달했다. 서점의 자의적 판단이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13.8%로 뒤를 이었다.
책을 구입하는 장소는 인터넷서점(38.3%)이 가장 많았으며, 대형서점(28.3%), 경우마다 다르다(19.6%), 동네 서점(6.3%) 순이었다.
인터넷 서점을 주로 이용하는 까닭으로 가격(63.7%)을 꼽았으며, 다음으로 편리성(22.9%)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1년에 읽는 책의 양은 1~3권이 28.0%로 가장 높게 응답됐고, 이어 4~6권 23.3%, 13권 이상 18.6%, 7~9권 15,0%로 조사됐다. 한 권도 읽지 않는다는 응답도 3%나 나왔다.
가장 많이 읽는 분야는 문학으로 3명 중 1명이 답했으며, 3명 중 1명이 문학을, 자기계발서(16.6%), 취미 레저(11.1%), 경제 경영 (10.6%) 순이었다.
월 평균 지출하는 도서 구입비는 5000원~ 1만 원 미만이 27.8%로 가장 높았고, 1만 원~1만 5000원 미만이 24.2%, 5000원 미만이 18.2%로 나타났다.
이는 평균 책 가격을 고려할 때, 한 달에 한 권도 구입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책을 읽지 않는 이유는 시간이 없어서라는 응답이 50.0%로 가장 높았고, 책읽기를 좋아하지 않아서라는 응답도 33.3%로 독서에 대한 의식이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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