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씨가 7일 태안군청 회의실에서 진태구 군수로부터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고있다. |
8일 태안군에 따르면 진태구 태안군수가 7일 오후 태안군청 회의실에서 가수 이미자(67)씨에게‘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 씨는 이에 따라 콘서트 개최 등을 통해 기름 유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안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전국에 알리고, 서해안의 지역경제를 살리는 등의 역할을 한다.
진 군수는 위촉장 수여식에서 “국민적 관심이 갈수록 줄고 있는 상황에서 이미자씨가 홍보대사를 맡으니 정말 큰 힘이 된다”며 “적극적으로 홍보대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자씨는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한 이래 ‘동백꽃 아가씨` 등 무수한 히트곡을 내며 전국민적 사랑을 받아 ‘엘리지의 여왕`, ‘국민가수`로 불린다.
앞서 충남도는 지난달 17일 여성 그룸 ‘SES` 멤버로 활동하다 솔로로 전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바다(본명 최성희)`에게 ‘서해안 살리기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바다`는 충남도와 함께 앞으로 전 국민이 함께 하는 ‘서해안 살리기 콘서트`를 열고, 서해안 수산물의 안전성 등을 홍보하는 한편, 친한 연예인들과 소장품 바자회를 여는 등 다각적인 이벤트를 마련, 추진하기로 했다./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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