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는 11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태안 원북초등학교에서 기름유출 피해지역 내 초등학교 어린이 200여 명을 초청해 ‘태안 어린이 책잔치` 행사를 개최한다.
`태안 어린이 책잔치`에 참가하는 아동들은 원북초, 원북초 방갈분교, 이원초, 이원초 관동분교, 대기초 등 기름 유출 피해가 특히 심했던 지역의 5개 학교 1~3학년들이다.
1부 행사는 학교당 100권씩 모두 300권의 위원회 추천 도서 기증식을 시작으로 책을 소재로 한 복화술 공연 `북 쇼(BOOK SHOW)`, 좋은 책 고르는 방법을 재미있게 배우는 시간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 학교 운동장에서 진행될 2부 행사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동화 ‘의좋은 형제`등의 삽화를 책과 함께 만나 볼 수 있는 ‘원화 전시회`를 비롯하여, 위원회에서 제공한 도서상품권으로 직접 자기가 마음에 드는 책을 구입하는 ‘찾아가는 책방`, 태안도서관 관계자들이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책가방 만드는 체험` 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위원회 캐릭터인 ‘책뽀`와 함께 즉석 사진 찍기, 페이스 페인팅, 매직풍선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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