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주택금융공사 대전지사에 따르면 지난 3월까지 주택 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서민들에게 전세자금을 대출 보증한 금액은 모두 372억11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225억5000만 원보다 무려 146억6100만 원이나 늘어난 수치다.
대전 충남지역에서 전세자금 보증을 이용한 건수도 전년(1230건)보다 611건이 증가한 1841건이다. 전세자금 보증 공급규모가 급증하는 것은 소형 아파트 중심으로 전세가격 상승과 봄 이사철 수요가 겹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세자금 보증은 무주택 서민들에게 별도의 담보나 연대보증 없이 은행에서 전세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신용보증을 해주는 제도다.
신청자격은 만 20세 이상의 부양가족이 있는 가구주이며 결혼 예정자나 소득이 있는 단독가구주도 이용할 수 있다.
개일별로는 연간 소득의 최대 2배, 1억 원(전세보증금의 70%)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추가 부담해야할 보증료는 연 0.3~0.5%이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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