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대전과 충남지방에는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7일 오전까지 비가 오다 차차 갤 것으로 전망된다. 또 강수확률은 70퍼센트로 곳에 따라 5~10㎜ 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비가 내린 후에는 맑은 날씨를 되찾았다 9일에서 10일사이 다시 한번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한차례 더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주 중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으며, 기온은 아침 최저기온 영상 2도에서 6도, 낮 최고기온 영상 16도에서 18도 분포로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되찾을 전망이다.
한편,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3월 대전과 충남지방의 평균 기온은 6.2도로 평년보다 1.7도 가량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상관측이래 두번째로 높은 수치다. 반면 지난달 강수량은 평균 37㎜로 평년(51.7㎜)보다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 관계자는 “평균 기온 상승은 온실가스 증가와 도시화로 인한 기후변화의 영향이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이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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