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수익.위험’ 골고루 따져보자

  • 경제/과학
  • 금융/증권

[금융]‘수익.위험’ 골고루 따져보자

알쏭달쏭 펀드 첫걸음

  • 승인 2008-04-06 00:00
  • 신문게재 2008-04-07 10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투자실적 분배하는 배당상품
높은 수익률 불구 위험손실도
공격적 투자는 주식형이 적격


펀드는 재테크 수단으로 가입이 쉽고 예금보다 수익율이 높아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때문에 직장인 대부분은 한가지 이상의 펀드에 가입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전 세계적인 금융시장 불안으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내는 상품들도 있어 고객들의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가고 있다. 펀드란 무엇이고, 가입시 고려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편집자 주


▲ 펀드란 무엇인가요 = 투자에는 통상 직접투자와 간접투자로 나눈다. 주식이 대표적인 직접투자에 해당하고 펀드는 간접투자 상품이다.

주식과 펀드는 자신이 직접 운용하는 것과 전문가가 관리하는 차이점이 있다.
자신이 직접 관리할 경우 지속적으로 수익과 위험률을 통제하기가 힘들지만 전문가가 운용하는 것은 최소한의 위험관리가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펀드의 종류에 따라 수익률은 차이를 보이지만 직접투자하는 것보다는 안정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펀드도 투자에 의해 실적을 분배하는 실적배당상품임을 잊지말아야 한다.

펀드는 상품구조가 복잡하고 난해한 것은 아니지만 투자분야가 다양하고 운용스타일에 따라 수익과 위험이 달라진다.

은행의 정기예금 같은 상품처럼 운용수단이나 수익률이 간단하지 않고 원금이 안전하게 보장되는 것도 아니다. 상품마다 차이가 나지만 확정금리와 원금보장 중심적인 투자마인드로 손실을 보는 경우도 흔하다.

펀드는 투자에 의해 수익이 날 경우는 정기예금 같은 상품에 비할 바 없는 높은 수익률로 고객들을 유혹한다.

또 확정금리상품 같은 안전성이 없기 때문에 일시적인 위험으로 손실을 보는 것도 감수해야 하는 양면성이 있다.

위험을 감수하지 못하고 안정적인 금리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은행 창구에 가서 정기예금 상품을 알아보라고 권한다. 펀드는 투자에 의해 실적을 분배하는 실적배당상품임을 명심해야 한다.

▲ 펀드 선택시 고려사항은 무엇인가요= 펀드는 기대하는 수익만큼 위험도 감수해야 한다. 투자할 때의 주의사항인 high risk - high return 이란 말이 정석처럼 맞아떨어지는 상품이다.

펀드를 선택할 때는 위험을 얼마나 감수할 수 있느냐에 따라 펀드의 선택도 달라진다. 단순히 어떤 펀드가 수익률이 좋고 인기가 있느냐에 따라 펀드를 선택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투자 목적을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투자 성향이 공격적, 보수적이거나 위험을 얼마나 감수할 수 있느냐를 고려해야 한다.
단순히 여유자금을 굴리는 것인지 결혼, 이사, 주택구입, 자동차구입 등 목적을 갖고 일시적으로 투자하는 것인지를 분명히 해야한다.

확정금리 상품은 아니지만 그래도 펀드에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채권형 투자상품을 권한다.

위험을 줄이면서 수익률도 안정적인 걸 원하는 보수적 투자성향이 있는 분에게 적당하다.
반면에 어느 정도의 위험성을 감수하는 공격적인 투자 성향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주식형 투자상품을 추천한다.

최근처럼 주식시장이 급등과 급락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고위험도 있지만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는 달콤한 유혹도 갖고 있다.

펀드의 종류는 주식투자비율에 따라 크게 ▲MMF ▲채권형 펀드 ▲주식형 펀드 ▲혼합형 펀드로 구분되며 각 유형에 따라 투자 포인트도 달라지기 때문에 자신의 성향과 자금의 성격에 따라 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성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