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최근 정비계획공동위원회를 열고 이들 3개 구역의 정비구역지정 심의를 조건부 가결했다고 3일 밝혔다.
심의결과 용두 1구역은 용적률 214%이하, 건폐율 22% 이하로 조건부 가결됐으며 태평 2구역은 용적률 220%이하(철도변 시설녹지는 10% 삭감), 건폐율 24% 이하로 결정됐다.
산성 2구역은 용적률 225%이하, 건폐율 15.2% 이하로 결정됐다.
이번 심의는 지난달 정비계획공동위원회에서 주변 지역과의 조화 등을 위한 용적률, 층수, 기반시설 등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보류됐던 사항이다.
당초 안 보다 용두 1구역은 용적률 0.29%, 건폐율 0.46% 각각 감소했으며 태평 2구역은 건폐율 1%, 산성 2구역의 경우 용적률이 4.58% 삭감됐다.
용두 1구역(중구 용두동 167-9번지 일원, 면적: 2만 2166㎡), 은 아파트 14~30층 규모 5개동 340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및 정비기반시설인 도로확충, 어린이공원 등이 들어선다.
태평 2구역(중구 태평동 263-5번지일원 면적:3만 8588㎡)아파트 13~26층 규모 7개동 556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및 정비기반시설인 도로확충, 공원, 녹지 등이 설치된다.
산성 2구역(중구 산성동133-24번지 일원, 면적: 8만 9576㎡) 아파트 19~32층 규모 13개동 1400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이 건립되고, 정비기반시설인 도로확충, 공원, 녹지 등이 들어선다.
이들 주택재개발사업은 향후 정비구역지정고시와 주민설명회를 거친 뒤 관할구청으로부터의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 등의 절차를 밟아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정비사업이 추진되게 되면 쾌적한 정주환경조성은 물론 기성시가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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