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는 202개의 도시정비사업예정구역 가운데 89개소가 적극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공사로 GS건설이 선정된 대흥 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의 경우 지난달 26일 관리처분계획인가를 거쳐 연말께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중이다.
서구 탄방 1구역 주택 재건축 사업은 지자체에서 사업시행인가 협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6월께는 인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탄방 1구역은 사업시행인가 후 바로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어 건설사들 간의 수주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서구 복수 1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역시 지난 1월 조합설립을 거쳐 현재는 사업시행인가를 준비중이다. 중구 은행 1구역 도시환경사업도 지난해 12월 건축심의를 거쳐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중구 목동 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은 첫 주자로 지난해 11월 분양에 들어가 지역 재개발·재건축 수범사례로 선례를 남겼다.
동구 대동 4, 8구역도 오는 8월께 조합설립을 목표로 조합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 처럼 대전의 경우 지역을 가리지 않고 재개발·재건축 사업추진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지역 건설 부동산 경기가 겨울 한파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 한 번 호재로 작용할지 여부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급류를 타면서 지역 주민들의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면서 부동산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사업 성공 열쇠를 쥐고 있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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