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대부분 쓰레기로 처리돼 자원을 낭비한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대부분의 전단지를 나눠주는 아르바이트인들은 일당을 받고 채용된 나이 지긋한 할머니들로 무차별적으로 배포하고 있는 전단지들을 사람들은 받기는 커녕 줍지도 않는 거리에 뿌릴 뿐이다. 광고 전단지는 대학가에 위치한 전문 음식점 홍보물, 그리고 시내의 미용실, 술집 등 그 종류만도 다양하다. 문제는 전단지에 홍보된 업체들의 업주들이 할머니들을 고용하여 전단지 배포과정에서 많이 버려지면 그 일당을 제때 주지 않기때문에 더욱더 많은 전단지들이 버려지고 있다.
하물며 바쁜 아침 등굣길에는 전단지를 돌리는 할머니들 때문에 귀찮을 정도다. 필요에 의해 전단지를 가져갈 수 있도록 별도의 게시판을 비치하는 등 어떠한 대책마련이 현재로서는 시급하지 않을까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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