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공도서관의 자료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책바다는 이용자가 요청한 책이 해당 지역 도서관에 없을 경우 다른 지역에 있는 도서관에서 책을 신청하면 이를 택배로 배달받은 뒤 독자에게 빌려주는 서비스.
책바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우선 가까운 공공 도서관에서 회원가입을 한 뒤 책바다 홈페이지에서 회원 승인을 요청하면 된다. 원하는 자료를 신청하고 제공도서관이 결정되면 확정 문자 메시지를 받을 수 있고 이후 비용을 결제하면 된다.
자료 대출은 1인당 3권까지 이며 기간은 14일.
책바다 서비스는 전국 607개 공공 도서관 가운데 295개 도서관이 우선 참여하고 있으며, 국립중앙도서관은 앞으로 모든 공공도서관은 물론 대학 도서관들과도 자료를 공유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책바다 서비스의 원활한 제공을 위해 지난 26일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국립중앙도서관과 ‘도서 상호대차서비스`에 대한 배송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도서관 간 도서우편물 배송서비스를 본격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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