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애 무용단 등 11개 음악.무용.연극단체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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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애 무용단 등 11개 음악.무용.연극단체 ‘향연’

● ‘스프링 페스티벌’ 20일까지 대전 문예의 전당

  • 승인 2008-04-01 00:00
  • 신문게재 2008-04-02 12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만물이 생동하는 봄이다. 때 아닌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봄은 시나브로 우리 곁에 다가와 미소 짓고 있다. 옷섶을 파고드는 바람은 지난달만 못하고. 햇살은 어제보다 훨씬 따사롭다. 봄 햇살과 더불어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스프링 페스티벌`속으로 떠나보자.

지난 1일 안디무지크 챔버오케스트라의 ‘카르멘과 스페인의 정열`과 이정애 무용단의 ‘천년의 향`으로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이하 전당)이 주최하는 제5회 스프링 페스티벌이 오는 20일까지 펼쳐진다.

올해 스프링페스티벌은 지난해에 비해 기간(40→20일)을 절반 단축하고 외부 초청 공연없이 공모를 통과해 선정된 대전지역의 11개 예술단체를 주축으로 열린다.

올해는 아르코디아볼로 챔버오케스트라의 ‘봄의 대화`, 안디무지크 챔버오케스트라 ‘카르멘과 스페인의 정열` 등 음악 부문에서 5단체, 극단 떼아뜨르 고도 등 연극 부문 3단체, 이정애 무용단 등 무용부문 3단체가 참가한다.

다음은 주요 작품

▲이정애 무용단 ‘천년의 향` (2일 오후 7시 30분 앙상블홀)

이정애무용단은 창작무용에 대한 저변 확대 및 지역문화예술의 승화에 목적을 두고 창단되어 보다 체계적으로 무대화하여 지역민에 대한 삶의 예술, 생활의 예술로 한국무용의 우수성을 입증, 발전시키려 한다. 이번 공연 ‘천년의 향`은 4막 9장으로 이루어져있으며 돌, 차, 먹을 통해 천년이 가도 변하지 않는 인고의 정신, 숭고한 얼을 표현하고자 했다.

▲민족예술단 우금치 ‘할머니가 들려주는 우리신화 이야기`(4일 오후 3시·7시, 5일 오후 3시 앙상블홀)

우금치는 전통문화예술의 독창성과 건강성을 현대적으로 계승하여 진보적 예술이념을 바탕으로 민족 정서가 녹아있는 마당극 양식을 창작, 공연하는 전문예술단체이다. 대전문화예술의전당에서 온 가족이 함께 보는 봄맞이 마당극으로 우리 민족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삶의 근원을 삼신할미가 쉽고, 재미있게 들려준다. 동화책 한권을 읽어낸 듯한 이번 공연은 독특하고 아름다운 가족마당극이 될 것이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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