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사회봉사 ‘팔걷어’

목원대 사회봉사 ‘팔걷어’

교수.학생 300여명 출정식 갖고 태안行 내달5일까지 사회봉사 주간

  • 승인 2008-03-31 00:00
  • 신문게재 2008-04-01 23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목원대학교는 내달 5일까지 ‘목원 사회 봉사의 주간`으로 정해 교수, 직원, 학생 등 5000여의 구성원이 참여한 사회봉사활동에 나선다.

올 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 봉사활동은 ‘사랑은 나눌수록 더해집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대전지역 각급 사회복지시설을 비롯해 충남 태안 원유유출사고 현장, 지하철, 국립공원 등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날 첫 행사로 이날 오전 10시 교내 도서관 앞 광장에서 학생 등 300여명이 봉사대 출정식을 갖고 태안반도로 향했으며 대전 서구 관저동 성애요양원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큰 마당 잔치를 벌였다.

▲ 목원대는 31일 오전 10시 교내 도서관 앞 광장에서 학생 등 300여명이 사회봉사대 출정식을 가졌다.
▲ 목원대는 31일 오전 10시 교내 도서관 앞 광장에서 학생 등 300여명이 사회봉사대 출정식을 가졌다.

특히 학과별 특성에 맞는 봉사 프로그램도 준비했는 데 음대 학생들은 1일부터 5일꺼지 대전 지하철 주요 역사에서 직장인 퇴근 시간에 맞춰 ‘시민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열며, 미대 학생들은 대전지역 아동센터 소속의 어린이 300여명을 초청해 대학 캠퍼스에서 미술체험 행사를 갖는다.

또 지능로봇공학과에서는 지역 아동센터를 찾아 로봇교실을 진행하기로 했고 도시공학부 학생들은 어린이 공원 안전실태 조사를, 컴퓨터 공학부 학생들은 지역아동센터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제작해 준다.

목원대 관계자는 “사랑을 실천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해부터 총장 직속의 ‘사회봉사지원센터`를 발족, 사회봉사활동을 꾸준히 펴고있다”며 “학생들에게는 봉사학점 인정, 장학금 지급, 마일리지 적립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대트랜시스 파업과 집회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과 불만 가중
  2. '11만1628명 수료생 배출' 이만희 총회장 "종교탄압은 절대 안돼"
  3. [미래인재 키우는 충남교육 참학력] 충남교육청, 인문소양교육 강화로 학생 문화 감수성 UP
  4. [사설] '안면도 개발·내포 병원', 관건은 사업성
  5. [사설] 국비 확보에 지역 '원팀' 정신 아쉽다
  1. 언론중재위원회 제3차 언론인 전문 연수
  2. '2024 신문이 들려주는 숲 이야기 NIE 패스포트 공모전'
  3. 정원의 설계에서 시공 및 관리까지
  4. 지역과 대학의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
  5. 충청권 올해 임금체불 사업장 89곳, 체불액 45억원 달해

헤드라인 뉴스


대전 영양교사 배치 절반뿐… 내년 모집도 ‘역대 최저’

대전 영양교사 배치 절반뿐… 내년 모집도 ‘역대 최저’

청소년 비만율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식생활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대전 내 영양교사 인원은 전체 학교의 절반을 웃도는 수준이다. 심지어 2025년 대전 영양교사 모집인원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전국 하위권을 기록했다. 학교 내 영양교사의 공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교원 감축까지 추진하고 있어 학생 식생활 교육 공백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나온다. 31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대전 내 영양교사는 184명이다. 대전 전체 학교(특수학교 포함) 312곳 중 영양교사 배치는 유치원 1명, 초등 119명, 중등 23명, 고등 36..

대전 동구·충남 당진서 멧돼지 떼 출몰…당진서 2마리 잡혀
대전 동구·충남 당진서 멧돼지 떼 출몰…당진서 2마리 잡혀

10월 31일 저녁 대전 동구와 충남 당진 일대에서 멧돼지 떼 출몰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과 지자체가 수색을 벌인 가운데, 당진에서 2마리가 포획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확인된 주민 피해는 없었다. 1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31일 밤 9시 52분께 당진에서 멧돼지 2마리를 포획했다. 앞서 오후 6시 45분께 동구 낭월동에서 멧돼지 4마리가 출몰했다는 주민 신고가 들어와 대전소방이 수색을 벌인 바 있다. 곧이어 오후 7시 35분께 당진시 석문면 통정리 석문산업단지에서도 멧돼지 3∼5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슈]치솟은 아파트에 깊어지는 그늘…개발서 빠진 노후주거 `현안으로`
[이슈]치솟은 아파트에 깊어지는 그늘…개발서 빠진 노후주거 '현안으로'

산이 높은 만큼 골짜기는 깊어진다고 했던가, 대전에서도 부쩍 높아진 아파트만큼 그 아래 그늘도 깊어지고 있다. 재개발·재건축을 시행할 때 수익과 사업성이 기대되는 핵심 구역에서만 노후주택을 헐고 새 아파트를 짓고 있다. 새 아파트 옆에 낡고 노후된 주택과 상가가 그대로 남은 현장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주민들은 되살릴 수 없는 죽은 건물이 되었다고 토로하고 있다. 대규모 정비사업 후 남은 원주민의 구김살을 들여다봤다. <편집자 주> ▲49층 옆 2층 노후건물 '덩그러니' 대전 중구 은행동의 한 골목을 걷다 보면 49층까지 솟은 아파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학원연합회 ‘생명나눔’ 따뜻한 동행 대전학원연합회 ‘생명나눔’ 따뜻한 동행

  • 매사냥 시연 ‘신기하네’ 매사냥 시연 ‘신기하네’

  • 동절기 이웃사랑 김장 나눔 동절기 이웃사랑 김장 나눔

  • ‘해바라기 꽃이 피었습니다’ ‘해바라기 꽃이 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