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 봉사활동은 ‘사랑은 나눌수록 더해집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대전지역 각급 사회복지시설을 비롯해 충남 태안 원유유출사고 현장, 지하철, 국립공원 등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날 첫 행사로 이날 오전 10시 교내 도서관 앞 광장에서 학생 등 300여명이 봉사대 출정식을 갖고 태안반도로 향했으며 대전 서구 관저동 성애요양원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큰 마당 잔치를 벌였다.
▲ 목원대는 31일 오전 10시 교내 도서관 앞 광장에서 학생 등 300여명이 사회봉사대 출정식을 가졌다. |
특히 학과별 특성에 맞는 봉사 프로그램도 준비했는 데 음대 학생들은 1일부터 5일꺼지 대전 지하철 주요 역사에서 직장인 퇴근 시간에 맞춰 ‘시민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열며, 미대 학생들은 대전지역 아동센터 소속의 어린이 300여명을 초청해 대학 캠퍼스에서 미술체험 행사를 갖는다.
또 지능로봇공학과에서는 지역 아동센터를 찾아 로봇교실을 진행하기로 했고 도시공학부 학생들은 어린이 공원 안전실태 조사를, 컴퓨터 공학부 학생들은 지역아동센터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제작해 준다.
목원대 관계자는 “사랑을 실천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해부터 총장 직속의 ‘사회봉사지원센터`를 발족, 사회봉사활동을 꾸준히 펴고있다”며 “학생들에게는 봉사학점 인정, 장학금 지급, 마일리지 적립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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