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대전전법도량 백제불교회관 7주년

대한불교조계종 대전전법도량 백제불교회관 7주년

  • 승인 2008-03-31 00:00
  • 신문게재 2008-04-01 13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대전전법도량 백제불교회관은 지난달 28일 오후 7시 대전 둔산동 백제불교회관 법당에서 개관 7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 대한불교조계종 대전전법도량 백제불교회관은 지난달 28일 오후 7시 대전 둔산동 백제불교회관 법당에서 개관 7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대한불교조계종 대전전법도량 백제불교회관(이사장 장곡 스님)은 지난 28일 오후 7시 대전 둔산동 백제불교회관 법당에서 개관 7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죽림정사 조실 도문 스님, 대전비구니청림회장 효경 스님, 백제불교신행단체협의회 이진옥 회장, 충남지방경찰청불교회 박성철 회장, 대전불교언론인회 김종완 회장, 운불련 대전지역회 이규상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사장 장곡 스님은 환영사에서 “조계종의 명을 받고 전법도량 백제불교회관을 개원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7년이란 세월이 흘렀다”며 “각 신행단체 회원들과 힘을 합쳐 교육과 포교, 문화활동에 힘쓰며 대전지역의 불교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1년 3월 28일 개관한 백제불교회관은 그동안 대전지역의 불교발전과 중흥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백제불교회관은 2001년 5월 대전지역의 신문과 방송에 근무하는 불자들의 모임인 대전불교언론인회 창립을 시작으로 대전시청불자회, 5개 구청불자회, 5개 경찰서불자회, 대전ㆍ충남 농협불자회를 비롯한 많은 불교신행단체가 창립을 했다. 현재 40개의 단체가 백제불교신행단체협의회(회장 이진옥)를 구성해 백제불교회관에서 매월 회장단 회의를 개최하며 서로 정보교류와 함께 결속을 다지고 있다.

백제불교회관은 또 불교신자와 비불자들의 불교교리와 문화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백제불교문화대학(학장 사재동)을 개교해 현재 200여 명이 공부를 하고 있다.

사재동 학장은 "백제불교문화대학에서는 핵심 교리, 한국ㆍ인도ㆍ중국 불교사, 불교의례 , 불교철학, 화엄사상, 선사상 외에 불교 음악ㆍ미술ㆍ문학ㆍ무용ㆍ연극ㆍ영어 등 다양한 문화강좌가 마련돼 있어 폭넓게 공부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백제불교문화대학을 졸업한 불자들은 이런 교육과정 덕분에 교리 외에 불교문화에 해박한 지식을 갖추고 있다. 매년 배출되는 졸업생은 150여 명에 이르며 이 곳을 졸업한 송화순 전 대전MBC 보도국장 등 졸업생들은 포교사로 활동하면서 곳곳마다 불교 교리 전수에 열심이다.

백제불교회관은 시민에게 다가가는 포교를 위해 백불아카데미를 창립하고 경전과 불교의식 등의 강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시민선방과 다도교실, 요가 등 시민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백제불교회관이 자리잡고 있는 중구와 서구 외에 동구ㆍ유성구ㆍ대덕구에도 연차적으로 백불 아카데미를 설립해 포교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한성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3.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4.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5.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1.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2.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3.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4.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5.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투표'·'의회승인' 쟁점될까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