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출격! 거인잡고 축포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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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출격! 거인잡고 축포 쏜다

내일 롯데와 홈개막전… 선발 류현진 상대타선 봉쇄 대전구장 관중 35만 목표 ‘승용차’경품 등 이벤트 풍성

  • 승인 2008-03-27 00:00
  • 신문게재 2008-03-28 14면
  • 이시우 기자이시우 기자
2008프로야구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프로야구는 29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150일동안 모두 126경기의 기나긴 승부에 돌입한다.

개막전 4연승에 도전하는 한화이글스는 개막전부터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며 팬들의 성원을 기다리고 있다.

▲개막전 4연승 간다
한화이글스는 개막전 승리로 기분좋은 출발을 하겠다는 각오다.
한화는 지난 2005년부터 3년연속 개막전 승리를 따내며 잇따라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올해도 지난 해 7위팀인 롯데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리를 따낼 것으로 장담하고 있다.

선발로는 괴물 루키에서 에이스로 거듭나 류현진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올림픽 대표팀에 나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데다 시범경기에 1차례 등판해 4실점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개막전 선발로 나서는데는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다.

김인식 감독도 감기몸살로 일어나지 못하지 않는다면 출전이 유력하다며 믿음을 실어주고 있다.

한화의 다이너마이트 타선도 폭발 준비를 마쳤다.
한화의 거포 4번타자 김태균이 가벼운 통증으로 개막전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이지만 3~4일 휴식을 취하면 그라운드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김태균이 없는 자리에 김태완이나 이영우 등이 대신 나서 빈 자리를 메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시범경기에 좋은 모습을 보인 김수연과 새롭게 영입된 용병 클락 등도 개막전에 선발로 나서 한화의 다이너마이트 타선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올 시즌 35만명 관중 동원 목표로 개막전부터 이벤트 풍성
한화는 올 시즌 35만명 관중 동원을 목표로 개막전부터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다.
특히 지난 해 기름유출 사고로 피해를 입은 태안지역 주민들을 위로하는 행사를 개최해 희망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이를 위해 태안군 소원 초등학교 의항 분교 전교생 23명을 초청, 개막전 관람은 물론 개막전 애국가를 제창하고 시구도 하며 태안지역에 대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개막전이 펼쳐지는 29일과 30일 대전구장 내, 외야 출입구 주변에 `태안풍물장터`를 마련해 태안군민들이 직접 생산한 김과 젓갈, 호박고구마, 마늘, 소금, 한과 등 특산물을 판매토록 하고, 29일에는 선착순 5000명에게 `태안 쌀`1Kg씩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입장관중을 대상으로 경기 종료 후 추첨을 통해 GM대우 마티즈 승용차 1대를 특별경품으로 증정하고 탁상용 경기달력 및 어린이 관중을 대상으로 풍선 등 다양한 기념품 증정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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