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여 회원 힘모아 태안 도울 것”

“3만여 회원 힘모아 태안 도울 것”

[인터뷰]임동규 자유총연맹 충남도지회장

  • 승인 2008-03-26 00:00
  • 신문게재 2008-03-27 7면
  • 특별취재반특별취재반
▲ 임동규 자유총연맹 충남도지회장
▲ 임동규 자유총연맹 충남도지회장
“서해안 살리기 운동에 자유총연맹이 앞장서겠습니다”

임동규(사진) 한국자유총연맹 충남도지회장은 26일 태안군 소원면 백리포해수욕장에서 도지회 시·군지부 직원 및 회원들과 함께 기름제거작업을 실시했다.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태안에 다섯 번째 왔다는 임 지회장은 “기름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안 지역 주민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고 심경을 피력했다. 그러면서“자유총연맹이 솔선수범해서 봉사활동에 나서겠다”며 “태안 지역 경제가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자원봉사자가 100만명을 돌파했을 때도 태안을 찾았다는 임 지회장은 “자유총연맹의 경우 전국에서 회원들이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지난겨울에는 날씨가 추워서 조금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제는 날씨가 풀려서 기름제거작업을 하기에도 적당한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 지회장은 특히 “3만3000여명의 도지회 회원들의 봉사활동이 기름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안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안타까운 마음도 표혔했다. 그는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갈수록 줄어드는 것 같다. 봉사활동의 손길이 연일 이어진다면 조만간 사고 이전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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