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영환씨 작품 |
한국추사연묵회는 지난 1975년 창립 후 매년 정기회원전을 비롯한 중국, 일본 등과 교류전을 갖는 등 한국의 고유서체인 추사체를 연구, 보급하는데 활발하게 활동해오고 있다. 이번에 33번째 연묵회서예전인 `추사체 100인전`에는 전국에서 모인 추사연묵회 회원 100인이 참여, 추사 선생의 서예정신을 새기고 있다.
또 지난 2001년 추사체 계승과 연구에 획을 그은 고(故) 연파 최정수 선생을 기리기 위해 창립된 연파기념사업회(회장 최창수)는 대한민국정부 수립 60주년과 추사연묵회 장수회원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희로(喜老)서예전`이 `추사체 100인전`과 함께 열린다.
희수(喜壽·77) 이상 장수회원 46명의 작품을 초대, 전시하는 `희로(喜老)서예전`에서는 추사체 발전에 기여한 서예가를 선정 수상하는 제7회 연파문학상 시상식도 함께 마련했다.
제7회 수상자로는 유형원의 반계수록 등 각종 문헌을 번역, 전통문화계승에 헌신해 온 삼정(三正) 권영원(한국추사연묵회 고문)이 선정됐다.
최영환 한국추사연묵회 회장은 "75년 창립 전을 가진 이후, 그동안 5000여 회원이 추사선생의 글을 계승 발전 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해외 작가 100여 명의 작품도 초대 전시하고 한중 서예화교류전 등도 개최해 왔다"며 그동안의 활동을 소개하고 "앞으로도 추사 선생의 학문과 예술을 연구하는 것은 물론 이고 추사서체의 계승과 저변확대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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