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군이 전국 단위 행사를 유치해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 구하기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 17일 태안서 열린 전국문화원 사무국장 연찬회 모습. |
24일 태안군에 따르면 체육·문화행사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 중앙정부 등 관계기관과 단체에 행사 유치를 적극 건의하고 있다.
또 태안을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중앙부처 및 각종 학회의 정기총회, 워크숍, 세미나 등의 행사를 유치해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군이 추진중인 체육·문화행사는 20여개로 이중 군이 새롭게 유치계획중인 것은 태안살리기 관광마라톤대회, 서해안살리기 자선콘서트, KBS 열린음악회, 태안경제살리기 전국마라톤대회, 국제 철인 3종경기 등이다.
이 밖에도 제5회 안면도 전국마라톤대회, 태안 백합축제, 육쪽마늘 요리축제 등 매년 진행해 오던 행사를 올해엔 더욱 내실을 기해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태안군은 서해 어살문화 축제, 국제 낚시엑스포, 바다낚시 대회, 오징어 축제, 영목항 수산물 축제 등 군의 특성을 살린 각종 축제 및 행사를 군에서 유치하는 등 태안을 알리기 위한 홍보 이벤트 등도 계획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은 유류유출사고로 지역경제가 침체돼 주민들이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다”며 “다양한 행사를 계기로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이 활기를 띄어 군이 활기를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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