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기원 복지행정과 교수 |
학생들을 인솔해 19일 태안을 찾은 신기원(사진) 복지행정과 교수는 학생들의 속 깊은 행동에 대한 자부심을 감추지 않았다.
신 교수는 “근래 대학생 MT에서는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는 등 그릇된 모습을 나타낼 때가 많았다”며 “하지만 우리 학생들이 태안지역 경제활성화를 돕기위해 자발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니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을 시작으로 모두 24개과 학생들이 잇따라 태안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예정”이라며 “이를 계기로 다른 대학 학생들도 태안을 찾아 의미있는 MT가 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신교수는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위로의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갑작스런 기름 유출 사고로 지금은 비록 어려움에 처해있지만 많은 국민들이 아직도 도와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오듯 곧 피해지역 주민들에게도 따뜻한 봄 소식이 들려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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