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그룹연수원 유성타워 리모델링한 뒤 내달 개원

  • 경제/과학
  • 기업/CEO

동국제강 그룹연수원 유성타워 리모델링한 뒤 내달 개원

연 5만명 교육… 경기 활성화 기대

  • 승인 2008-03-19 00:00
  • 신문게재 2008-03-20 1면
  • 박종명 기자박종명 기자
동국제강그룹 연수원이 대전 유성에 둥지를 틀게 돼 침체된 유성지역의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대전시는 19일 현재 충북 옥천에 소재한 동국제강그룹 연수원이 대전이전을 위해 유성구 봉명동 445-2번지 유성타워 건물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연수원은 건축연면적 5500㎡에 이르는 유성타워 건물(8층)에 2~4층은 강의실, 5~7층은 숙박시설을 배치하기 위한 리모델링 공사를 끝내고 4월중에 개원할 방침이다.

이경수 연수원장은 "대전시와 유성구의 적극적인 협조로 고향인 대전으로 연수원을 이전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연수원 개원과 운영과정에 많은 행정적 지원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효 시장도 지난 18일 이 원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동국제강 그룹연수원의 대전 이전을 환영한다"며 "연수원 개원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신태동 대전시 투자유치팀장은 "대기업의 그룹연수원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그룹 내 사원은 물론 기업총수, 임원 등의 방문을 계기로 동국제강그룹 내 IT기업의 유치노력 전개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국제강그룹은 동국제강을 비롯해 국제종합기계 등 모두 9개 계열사를 거느린 업체로 그룹 연수원은 서울, 파주, 인천, 당진, 포항, 부산, 화성 등 그룹 내 사업장에서 파견되는 연간 5만8500여 명을 교육하고 있다.

한편 대전시는 올해 70개 업체 유치를 목표로 다양한 유치활동을 편 결과 현재 20여 개 업체 유치실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했다. /박종명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2.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3.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투표'·'의회승인' 쟁점될까
  4. [사설] 충남 산업 패러다임 바꿀 '수소 허브'
  5. 백일해 발생신고 증가 추세… 대전충남 2000여건
  1. 건양사이버대 이진경 교수 K-MOOC 특강·컨퍼런스
  2. 1기 신도시 재건축 본격화…주민동의율, 공공기여 등 핵심
  3. [신동렬 변호사의 경매 첫걸음] 배당에 대한 이의 ④
  4. 지천댐부터 충남-대전 행정통합까지… 충남도의회 제356회 정례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
  5. 대전상의-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ESG 가치 실천 업무협약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꿈돌이 라면` 만든다… `꿈돌이네 라면가게`도 함께

대전시 '꿈돌이 라면' 만든다… '꿈돌이네 라면가게'도 함께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쓰러지고 날아가고… 폭설·강풍에 대전충남 158건 피해
쓰러지고 날아가고… 폭설·강풍에 대전충남 158건 피해

이틀간 이어진 폭설과 강풍 탓에 대전·충남에서 158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28일 대전·세종·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27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대전 13건, 충남 145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강풍으로 인한 나무 쓰러짐, 간판 낙하 신고가 대부분이었다. 세종에 접수된 신고는 없었다. 이날 오전 10시 18분께 대전 서구 가장동 한민시장에서는 강한 바람 탓에 1층 천장 높이의 간판이 차량 쪽으로 떨어져 상인들이 자체 조치에 나섰다. 같은 날 낮 12시 9분께 대덕구 읍내동에서는 통신선으로 추정되는 전기 줄이 끊어져 한국전..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