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장 미국발 훈풍 16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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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시장 미국발 훈풍 1600선 회복

33.48p 오른 1622.23 마감… 이틀째 오름세

  • 승인 2008-03-19 00:00
  • 신문게재 2008-03-20 8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코스피시장이 미국발 훈풍으로 2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16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19일 전날에 비해 33.48포인트 오른 1622.23으로 장을 마감했다. 상승률은 2.11%로 지난달 14일 4.02% 상승한 이래 한달여만에 2%대 이상의 오름세다.

이는 미국 금리인하 소식에 뉴욕증시가 급등세로 장을 마감한데다 매물 쏟아냈던 외국인들이 다시 순매수로 방향을 바꿨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스피지수는 장마감 1시간정도를 앞두고 개인과 기관의 매도 강화로 전날 대비 1.7%대까지 상승폭을 줄였으나 장막판 매수세가 다시 몰리면서 2% 이상의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들이 매수세를 가속화하면서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21%)과 음식료업(-0.12%)을 제외한 전업종이 올랐으며 조선과 자동차가 속한 운수장비업종이 4.54%의 상승률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오른 종목은 상한 6개를 포함해 514개로 집계됐고 하락종목은 258개, 보합종목은 99개로 나타났다.

코스닥지수도 강한 상승탄력을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2.03포인트(2.00%) 오른 612.13을 기록한 채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9종목 포함 657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6종목 포함 284종목이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도 1007원~1009원대를 오르내리다 전날에 비해 3.8원 내린 1010원으로 마감했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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