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최초 쇼팽 국제콩쿨 입상자인 피아니스트 에드워드 아우어는 쇼팽 해석으로 정평이 나있으며 원숙한 연주로 쇼팽 시대 실내악 편성의 피아노 협주곡을 재현함으로써 색다른 경지를 이룩한 피아니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연주에 함께하는 아마넷 스트링 콰르텟은 플로리다 국제대학 상주 현악4중주단으로 특별한 실내악단이란 세계적인 칭찬과 명성을 누리고 있으며 지난 92년 제7회 도쿄 국제 음악콩쿨에서 금메달 획득, 저명한 제5회 밴프 국제 현악4중주 콩쿨에서 우승했다.
이들은 현악4중주와 베이스 편성의 쇼팽 피아노 협주곡 1, 2번 전곡 연주 무대를 갖는다.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은 풀 오케스트라가 아닌 챔버오케스트라와도 자주 연주되는 편이지만 현악4중주와 협연하는 것은 한국에서 처음 이루어지는 무대로, 이들의 완벽한 연주를 통해 가장 작지만, 가장 위대한 쇼팽 피아노 협주곡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아마넷 스트링 콰르텟은 라벨의 ‘현악4중주 F장조`를 통해 그들만의 치밀하고 세련된 앙상블을 느낄 수 있을 듯. 25일 오후 7시 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 공연. R석 3만원, S석 2만원. 1544-1556(인터파크)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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