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협(본부장 전영완)은 19일 태안군 원북농협에서 피해지역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무료진료사업은 충남농협, 건양대 병원, 플랜트 치과, TJB가 함께하며 의사, 간호사, 약사 등 23여 명이 진료활동을 펼친다.
주민들은 내과, 안과, 재활의학과, 신경정신과, 치과 과목 등 다양한 과목을 진료받을 수 있다.
원북농협은 면사무소, 보건진료소 등과 협력해 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등 500여 명의 무료진료 대상자를 선정키로 했다.
충남농협 관계자는 “서해안 기름유출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무료진료를 해주기로 했다”며 “농협은 앞으로도 한방을 추가해 약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료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농협은 지난 2000년부터 최근까지 1만 7000여 명에게 무료진료사업을 실시했다. /조성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