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충남지사는 17일 오후 도청 소회의실에서 가수 바다에게 ‘서해안 살리기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됨에 따라 바다는 충남도와 함께 앞으로 전 국민이 함께 하는 ‘서해안 살리기 콘서트`를 열고, 서해안 수산물의 안전성 등을 홍보하는 한편, 친한 연예인들과 소장품 바자회를 여는 등 다각적인 이벤트를 마련, 추진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이날 “원유 유출 사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갈수록 줄어들어 고민했는데 전 국민적 사랑을 받는 바다가 홍보대사를 맡게 돼 힘이 솟는다”며 “앞으로 바다가 서해안 살리기 홍보대사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서해안 살리기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바다가 1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완구 지사에 위촉패를 전달받고 있다./이민희 기자 |
가수 바다는 이에 대해 “‘서해안 살리기`라는 멋지고 건강한 마라톤을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이 마라톤의 결승점을 빨리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고, 많은 분들의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1997년 인기 여성 그룹 ‘SES`멤버로 가수의 길에 발을 디딘 바다는 2002년 솔로가수로 전향했으며, 그동안 ‘V.I.P`, ‘고고고`, ‘화인드 더 웨이` 등의 히트곡을 내놓으며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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