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은 집값이 망연자실하게 만드는데 재계약 때마다 올려달라는 전셋값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고통을 받는 것이다.
세입자 입장에서는 상승분을 올려주지 못해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이삿짐을 싸는 일이 반복되고 최근에는 전세 물량이 품귀여서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게다가 올해는 전세 재계약이 많은 짝수 해인데다가 이주 수요와 결혼 등으로 이사 수요가 늘어나 전셋집 구하기가 더 어려워지고 있다.
향후 주택시장 불안으로 매매 수요보다 전세 수요가 늘면서 전셋값 상승과 소형주택 물량 품귀현상까지 빚어지면서 전세입자들의 속은 시커멓게 타들어 가고 있다.
값싼 전셋집을 구하기 어려운 요즘에는 여느 때보다 부지런히 발품을 팔 각오를 해야 한다.
발품을 팔다 보면 의외로 값싼 가격에 전셋집을 구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값싸고 내 자금에 맞는 전셋집을 구하려면 주택임대의 특성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틈새 전세 물량을 찾아내는 노력이 필요하다.
1. 임대매물이 많은 중개업소를 찾아라.
2. 주택가 이면 중개업소를 찾아라.
3. 담보 많은 주택은 월세로 돌려라.
4. 하자 있는 주택은 저렴하다.
5. 아파트보다 대체 주택을 찾아라.
6. 부동산 사이트를 적극 활용하라.
7. 공급 많은 지역에 집중하라.
8. 지하층에도 알짜는 있다.
9. 외곽지역을 노려라.
10. 전세 대출도 고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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