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책임 규명하라” 시민단체회원 서울 거리 행진

“사고 책임 규명하라” 시민단체회원 서울 거리 행진

  • 승인 2008-03-16 00:00
  • 신문게재 2008-03-17 6면
  • 특별취재반특별취재반
주말인 지난 15일 서울 도심에서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서해안 기름유출사고 100일을 맞아 사고책임 규명을 촉구하는 거리행진 등을 가졌다.

삼성중공업 기름유출사고 시민사회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국민한마당 행사를 개최하고 기름유출사고 완전해결을 위한 삼성의 사회적 책임을 요구했다. 대책위는 이날 행사에서 검은 장화와 사고 피해사진 등이 붙은 4m 높이 대형구조물에 TV브라운관을 설치해 영상쇼로 기름오염 사고실태를 고발했다.또 ‘다시 일어서는 서해`를 주제로 구조물에 모형 해산물을 붙이며 희망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오후 3시부터는 기름묻은 방제복을 입은 ‘키다리아저씨`와 시민 100여명이 삼성본관 앞까지 가장 행렬에 나서 기름유출 사고책임 및 삼성 비자금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오후 5시부터는 삼성본관 앞에서 시민문화제를 가졌다.

대책위는 앞서 오전 11시 청계광장에서 ‘서해안 살리기 농수산물 홍보장터`와 태안지역 오염실태 및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상을 담은 사진전을 열었다.<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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