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1일 55.90포인트 빠진 이후 한 달 여만에 최대 하락폭이기도 하다. 지수로는 지난 1월 30일(1589.06) 이후 최저치다.
외국인은 이날 441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시장을 압박했고 기관도 973억원어치의 주식을 내다팔면서 지수하락 폭을 키웠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철강, 운수창고가 4%, 전기가스업과 운수장비 업종도 3% 넘게 급락했다.
종목별로는 시총상위 종목 중에서 현대중공업과 한국전력이 4% 넘게 하락했고, LG필립스LCD와 대한항공이 9% 가깝게 폭락했다.
하한가를 포함해 593개의 종목이 하락했고, 205개 종목이 올랐다. 75개 종목는 보합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전날보다 9.48포인트(1.50%) 하락한 621.81에 마감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NHN과 포스데이타, 코미팜 등이 소폭 상승했다. /백운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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