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과 성악가 ‘사랑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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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과 성악가 ‘사랑에 빠지다’

● 일요 멘토링 콘서트 16일 대전 문예의전당 앙상블홀 ‘서울 색소폰…’. 소프라노 한예진 한 무대

  • 승인 2008-03-11 00:00
  • 신문게재 2008-03-12 12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너무나도 낯익은, 그럼에도 너무나 아쉬운 악기 색소폰...
이 땅에 미군이 주둔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소개된 후 대중가요의 발전과 케니G, 데이빗 샌본 등 팝 아티스트들의 성공 등에 힘입어 너무나도 친숙해진 악기이기도 하다. 그러나 여타의 클래식 악기들과는 달리 학술적인 교육이나 체계적인 보급이 아직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아쉬움도 있다.

이러한 음악적 아쉬움을 충족시키고 색소폰의 새로운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가 ‘서울 색소폰 콰르텟(SEOUL SAXOPHONE QUARTET)`이다. 이들은 서울대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후 프랑스의 여러 음악원에서 실내악 및 솔로 과정을 이수, 파리 LEOPOLD BELLAN콩쿨과 U.F.A.M.국제 콩쿨에서 실내악 및 솔로 부문에서 입상한 경력을 지닌 네 명의 실력 있는 젊은 음악인들로 구성된 단체.

이들과 지역 대표 소프라노 한예진이 오는 16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 홀 무대에서 만난다.
멘토기획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2008년 일요 멘토링 콘서트 시리즈`의 첫 번째 순서인 이번 공연은‘사랑에 빠지다(Fall in Love)`란 주제에 맞게 감미로운 색소폰 선율로 꾸며진다. 상상하지도 못했던, 클래식들이 색소폰에서 흘러나와 다양한 음과 표정으로 관객들을 놀라운 세계로 초대한다.

모차르트의 ‘작은 밤의 소야곡(Eine kleine Nachtmusik)`,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Libertango)`를 비롯하여 다채로운 레퍼토리와 색소폰이 가진 다양성과 풍부함을 느끼게 해 줄 것이다. 소프라노 한예진은 재즈곡인‘플라이 미 두 더 문(Fly me to the moon)`과 ‘뉴욕 뉴욕(Newyork newyork) 등으로 감미롭지만 힘찬 음색을 들려줄 예정이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문의 485-3355./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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